대학-기업 잇는 ‘경남 앵커’ 맞춤형 인재로 인력 미스매치 푼다

대학-기업 잇는 ‘경남 앵커’

맞춤형 인재로 인력 미스매치 푼다



- 앵커(前 라이즈) 1차년도,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6,062명, 취·창업 2,257명

- 교육·실무·연구 기업과 함께, 효성중공업, 한화엔지니어링 등 대기업 채용 이어져

- 현장 애로기술 해결하고 취업까지… ‘일머리 교육’ 성과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025년 ‘지역성장 인재양성 체계’ 앵커(前 라이즈) 사업의 1차년도부터 산학협력, 지역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경남 전략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 6,062명을 양성하고 2,257명이 취·창업으로 이어지는 핵심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 경남 10대 전략산업(미래차, 로봇, 우주항공, 방위산업, 조선해양, 원전, 수소, 바이오, ICT·AI, 스마트제조)



이러한 성과는 기존의 대학 중심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기업이 교육과정 설계부터 현장실습, 채용까지 직접 참여하고, 이를 우수 인재의 취업과 지역 정주로 연결하는 ‘경남형 교육-취업·정주-성장 모델’이 현장에서 작동하며 고질적인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현장 수요 담은 맞춤형 교육, 대기업 취업문 연다

산학협력 기반 맞춤형 교육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국립창원대학교는 효성중공업과 연계한 ‘Insight Academy’를 운영해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공동 육성하고, 수료생은 공채 서류 면제 혜택을 받는다. 수료생 24명 중 6명이 효성중공업 공채에 최종 합격했으며, SNT다이내믹스, LIG넥스원 등 방산·기계 분야 기업에 총 15명이 취업했다.



거제대학교는 한화오션엔지니어링과 연계한 취업협약반을 운영해 용접·전기 등 국가기술자격교육, 현장실무 프로젝트, 면접 준비 등 채용과 직결된 교육 프로그램을 집중지원한다. 그 결과 한화오션엔지니어링 7명, 한화오션 1명 등 총 11명이 거제의 주력산업인 조선·해양 분야 기업에 취업했다.



연암공과대학교는 LG전자, KAI, 신성델타테크 등 24개 기업과 협약을 바탕으로 ‘주문식 트랙반’을 운영한다. 앵커 사업을 통해 경남 전략산업 분야 6개 트랙*을 중심으로 기업이 교육과정 설계부터 참여해 필요한 직무와 역량을 반영하고, 캡스톤디자인과 현장실습까지 연계해 맞춤형 인재를 육성한다. 이를 통해 교육과 산업 현장 간 간극을 줄이고, LG전자, 신성델타테크 등 총 60명이 취업했다.

* △LG전자 스마트파크 △첨단항공제조 △첨단항공MRO △첨단생산기술 △SAP·SW △HVAC



□ ‘일머리 교육’으로 실무 역량 쑥쑥, 현장형 인재부터 연구인재까지

경남대학교는 일머리교육과정을 전 학과에 필수화하고, 한화오션, 지엠비코리아(주) 등 103개 사와 협력해 인성, 협업, 의사소통, 문제해결력 등 기업이 요구하는 일머리역량을 갖춘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한다.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미래차 선도기업인 지엠비코리아와 공동연구를 추진해 학생들이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에 직접 참여했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의 연구성과가 기업의 신규 특허 출원으로 이어진 데 이어, 박사 1명, 석사 3명, 학사 2명 등 총 6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연구·인재양성·채용을 연계해 기업의 기술수요를 충족하고 학생들의 취업까지 이끌어낸 대표적인 산학협력 사례다.



□ 앵커 2차년도, 지역-인재-기업 연결 확대

경남도는 2026년 2차년도 앵커 사업을 통해 ‘인재양성–취·창업–정주’ 선순환 모델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맞춤형 취업연계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지역과 산업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해 인력 미스매치 해소에 힘쓸 계획이다.



하정수 경남도 대학협력과장은 “현장이 원하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 곧 대학과 기업 동반성장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산학연이 ‘원팀’이 되어 청년들이 배우고 싶고, 일하고 싶고, 살고 싶은 경남을 만드는 데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e-경남사회복지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