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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에게 이제 그림책도 읽어 줄 수 있어요”
‹›- 통영시립도서관 다문화프로그램 통영한글학교 개강 -
통영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1년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다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6월 22일부터’통영한글학교‘를 개강하였다.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강좌는 6월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8회에 걸쳐 운영되며, 한국어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 교육도 함께 이루어져 한국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소통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중국에서 온 취씨앙펑씨는 “한국에 온지 6년이 되었는데 한국어를 어느 정도 듣고 말하기는 가능한데 읽고 쓰는 게 어려웠다. 이렇게 도서관에서 좋은 수업을 열어주셔서 한국어를 제대로 배울 수 있게 되어 너무도 감사하고 이제 아이에게 책도 잘 읽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특히나 코로나 때문에 힘든 시기인데 선생님과 친구들이 만나 함께 배울 수 있게 되어 좋다.” 고 소감을 밝혔다.
통영시립도서관은 통영한글학교 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다문화 인식을 개선하고 다문화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하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기획·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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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