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발광형으로 전면 교체
함안군은 어린이 및 보행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호구역임을 알려주는 어린이보호구역 안내표지판을 태양광 LED 발광형으로 전면 교체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은 노후되면 반사기능이 떨어져 야간이나 우천 시 식별이 잘 되지 않는 불편함이 있어 군은 도비 2억 6천만 원을 확보하여 어린이보호구역 전체의 시종점 표지판 및 세로통합표지판 87개소를 교체했다.
발광형 표지판은 태양전지를 활용하여 자체적으로 빛을 밝혀 야간 및 우천 시에도 어린이보호구역임을 명확히 식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 보호구역 표지판이 과도하게 크게 설치되어 도시경관을 훼손하고 예산을 낭비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군은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통합지침(행정안전부)’의 규정에 따라 당초보다 표지판의 크기가 작아졌으나, LED발광형 설치로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작년 민식이법 시행으로 인해 무엇보다 어린이의 보행 안전에 대한 군민의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보행로를 정비하고 단속장비를 설치하는 등 어린이 안전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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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