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동아리를 소개합니다

함안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동아리를 소개합니다


청소년이 만들어가는 지역사회,
함안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동아리를 소개합니다

함안군청소년수련관(관장 홍영식)은 청소년이 직접 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이른바 자기주도형 청소년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luv_pet(반려동물), 에르디아(문학), 운김(학습지원) 등 세 동아리는 기존의 청소년동아리와는 달리 기부와 재능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청소년동아리‘luv_pet’
동물을 좋아하는 15명의 청소년들이 모여 반려동물, 유기동물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luv_pet은 올 상반기엔 수제 간식을 만들어 함안군 유기동물 보호소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길고양이들을 돌보는 산인면 갈전마을에 전달했다.

갈전마을 주민 A씨는“올해는 함안군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지 못해 주민들이 돈을 모아서 길고양이 사료를 구입하고 있다”며“청소년수련관의 동아리 친구들이 직접 고양이들을 위한 간식을 만들어 가져다주니 참 고맙다”고 말했다.

그밖에도 luv_pet은 지난 5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지켜야 할 펫티켓을 직접 조사하고 알리는 캠페인 활동도 펼쳐 많은 호응을 얻었다.

◇ 문학동아리‘에르디아’
에르디아는 지역 내 초등학생들에게 문학의 즐거움을 일깨워 주는 멘토-멘티형 인문학 프로그램‘리틀 에르디아’를 3년째 진행하고 있다.

현재 에르디아 회원 7명은 10명의 초등생을 대상으로 권장 동화집을 읽고 ‘내가 만약 주인공이었다면?’을 주제로 글을 써보는 창작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 초등생 A양은“평소에 책을 잘 읽지 않는데 에르디아 언니, 오빠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읽으니 좀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것 같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하반기엔‘리틀 에르디아’활동과 더불어 늘어나는 비속어, 신조어, 헷갈리는 맞춤법을 조사하여 지역사회에 알리는 캠페인 활동을 계획 중이다.

◇ 학습지원봉사동아리‘운김’
운김은 함안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초등, 중등)를 대상으로 학습지원 봉사활동을 하는 동아리이다. 현재 30명의 함안지역 고등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초등 4학년 ~ 중등 3학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국가정책지원 사업이다.

운김은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교과 학습지원 활동과 친구들과 일상공유, 고민 들어주기 등 정서지원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홍영식 관장은“지역사회와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계속해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청소년동아리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청소년동아리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함안군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luvyouth.or.kr)와 전화(055-585-73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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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