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8번째 ‘찾아가는 부울경 메가시티’ 설명회 통해 부울경 보건의료 디지털 벨트 구축 의견수렴
- 29일, ‘동남권 보건의료 빅데이터 클러스터 연구세미나’에 참석해 부울경 보건의료 분야 협력 필요성 설명
경남도, 8번째 ‘찾아가는 부울경 메가시티’ 설명회 통해 부울경 보건의료 디지털 벨트 구축 의견수렴
- 29일, ‘동남권 보건의료 빅데이터 클러스터 연구세미나’에 참석해 부울경 보건의료 분야 협력 필요성 설명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 등 부울경 19개 의료관련 기관 다자간 업무협약(mou) 통해 보건의료 빅데이터산업 육성 위한 기반 마련
경상남도는 지난달 29일 마산대학교 미래관에서 개최된 ‘2021년 하반기 보건의료 빅데이터 클러스터 연구세미나’에 참석해 8번째 ‘찾아가는 부울경 메가시티 설명회’를 개최하고 부울경 보건의료 벨트 구축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도는 코로나19 등 주기적 감염병 확산,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피해 증가 및 수도권 의료 원정 등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 자원의 효율적 공동이용 등 보건의료 분야에서 부울경 차원의 협력 필요성을 설명하고 빅데이터를 통한 협력과 관련 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전략과 보건의료 빅데이터 협업사례를 소개하고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 이 날 세미나에 참석한 경남대 빅데이터센터장 신병주 교수는 “지난 2월 26일 경남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산업진흥원 등 4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울경 보건의료 빅데이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불과 몇 개월 사이에 부울경 19개 기관이 참여하게 되었다. 생각지도 못한 높은 호응도에 기쁘기도 하지만 책임감도 무겁다.”며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보건빅데이터 분야의 협력사례를 발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실 조일억 부장과 대구지원 안병욱 팀장은 그간 “오늘 세미나에 참석해 보니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부울경 차원의 협력이 생각보다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그간 다른 지역에서도 협력을 위한 노력이 있었지만 그에 맞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다른 지역의 다양한 사례들을 참고해서 작지만 구체적인 분야에서 차근차근 협력해 간다면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김미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장은 “부울경은 현재의 공업, 해양 산업구조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의료분야의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수도권과 지역의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며 “동남권 보건의료 빅데이터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면 지역사회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의료·교육·산업 분야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영욱 도 동남권전략기획과장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병상 및 생활치료센터 공동 활용 등 부울경 차원의 의료협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부울경이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보건의료 분야도 빠지지 않게 꼼꼼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 후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 등 19개 기관*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안 지역산업 신부가가치 창출 △빅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양성 및 창업지원 △산학협력 연구 △워크숍·세미나 및 심포지엄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 및 부산지원, 부산테크노파크, 울산테크노파크, 경남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창원산업진흥원, 경남김해강소특구,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 경남대 산학협력단, 마산대, 인제대 산학협력단, 부산대학교병원, 삼성창원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울산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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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