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국민의힘과 내년도 국비 지원 및 현안 협의

6일 부산에서 … 김기현 원내대표 등 지도부 참석
진해신항 예타 통과, 서부경남ktx 기본계획 고시 등 현안 협조 요청

경상남도(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가 국민의힘과 도정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6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경남도, 울산시 순으로 개별 진행된 <국민의힘-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 이만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이달곤 경남도당 위원장, 강민국 원내대변인 등 지도부가 참석했으며, 경남도에서는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과 박종원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현안 국비사업 설명을 위해 소관 실국장들이 참석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초두 예산정책협의회를 계획하며 부울경을 첫 방문지로 선택했다”며 “오늘 이 자리가 공감대를 가지고 숙제를 풀어나갈 혜안을 모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지난달 31일 발표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6조 9,647억 원이 반영됐는데, 아직 국회와 국민의힘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사업이 다수 있다”면서 “국회심의단계에서 ict융합 제조운영체제개발 및 실증사업, 천연물 안전지원센터 건립 등 22개 사업 1,656억 원의 국비 증액을 건의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하 대행의 모두발언에 이어 조영진 도 기획조정실장의 도정 현안 및 예산사업 건의 발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 2022년도 국비 정부반영액(‘21.8.31. 발표) : 6조 9,647억원 ← ’21년 확보액 대비 4,010억원 증

► (신규사업)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5억), 가야문화권 조성(12억),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용역(10억), 마산자유무역지역 폐공장 철거(35억), 재해대비 중층 침설식 가두리 시범사업(8억), 남해-여수 해저터널(미정)

► (계속사업) ict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55억), 남부내륙철도(419억), 강소특구 사업화 지원(60억),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10억), 혁신데이터센터구축(16억), 에너지자급자족화 인프라 구축(76억), 국지도 5개소(482억)





비공개로 진행된 토론에서 경남도는 진해신항 예비타당성 조사 연내 통과와 조기착공, 남부내륙고속철도 기본계획연내고시 등 7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주요 현안사업>



▲진해신항 예타 통과 및 조기착공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 기본계획 연내 고시 ▲경전선 운행 수서행 고속열차 신설 ▲창원-동대구 고속철도 건설 ▲제5차 국도ㆍ국지도 사업 조기건설 ▲항공우주산업 육성 전략 마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최지 지정





이와 함께 국비 반영 지원이 필요한 주요사업으로 ▲ict융합 제조운영체제개발 및 실증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황매산 녹색문화 체험지고 조성 ▲어선건조 진흥단지 구축 ▲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mamf) 등 8개 현안을 설명하고, 이를 포함한 총 22개, 1,656억 원의 국비 추가 반영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정부예산안에 이미 반영된 6조 9,647억 원을 최대한 지켜내고 국회심의단계에서 목표로 한 1,656억 원 증액이 반영된다면 경남도는 최초로 국비 7조 원 시대를 열게 된다. 도는 정기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미반영되거나 일부 반영된 사업들이 증액될 수 있도록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e-경남 사회복지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