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남교육청에서 경남도-교육청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새로운 경남 미래교육을 위한 통합교육 행정체제 강화 등 7개 사항 합의
‘경남의 미래, 아이의 미래’를 위한 경남도-교육청 협력 강화
-29일 경남교육청에서 경남도-교육청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새로운 경남 미래교육을 위한 통합교육 행정체제 강화 등 7개 사항 합의
작성2021년 09월 29일 조회25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밴드 프린터
‘경남의 미래, 아이의 미래’를 위한 경남도-교육청 협력 강화
경남도(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와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9일 오후 경남교육청에서 2021년 경상남도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발전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미래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경상남도교육행정협의회는 도와 교육청이 지역 교육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고 다양한 교육사업을 협력하여 도민들에게 질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경남도는 2019년 10월 교육청에서 5명, 도내 대학에서 3명을 파견받아 ‘경상남도 통합교육추진단’을 출범했다. 추진단은 기관 간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공동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경남형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지자체, 교육청, 지역사회, 학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다양한 기관의 협업을 이끌어내고 있다. 폐교 위기에 있던 작은 학교 공간을 재구성해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빈집 정비, 임대주택 건설, 일자리 지원 등을 통해 인구유입이 늘어나 지역사회의 활력도 함께 살아나고 있다.
이번 교육행정협의회 주요 합의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사회 변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미래교육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상남도 통합교육추진단’을 중심으로 통합교육 행정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통합교육추진단 출범 2년간 성과를 점검하고 3년차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시‧군과 마을 단위 등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시행하는 한편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을 통해 고교인재 육성과 기업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식품비 물가상승률과 소비자 물가지수를 반영하여 학교급식비 단가를 2021년 대비 2.5%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국내산 및 친환경, 유전자 조작이 없는 식재료 구매 확대를 통해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2년 저소득층 무상급식비 재원분담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자체의 재정여건을 감안해 교육청과 지자체가 각각 7:3의 비율로 분담하기로 합의하고, 교육비특별회계 세출예산안의 효율적인 편성을 위한 협의도 거쳤다.
‘경상남도 통합교육추진단’ 출범으로 시행된 경남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 학교 공간혁신 모델 구축, 미래교육 모델학교 구축 등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하고, 시‧군 단위의 교육협력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사업의 예산 편성에 합의했다.
* 작은학교 살리기 (‘20년) 2개소 → (’21년) 3개소 → (‘22년) 3개소
학교공간혁신 모델 구축 (‘20년) 12교 → (’21년) 14교 → (‘22년) 14교
학습카페 및 홈베이스 구축 (‘20년) 29교 → (’21년) 14교 → (‘22년) 12교
미래교육 모델학교 (‘20년) 3교 → (’21년) 2교 → (‘22년) 5교 유지‧관리
시‧군 교육협력 사업(공모) (‘22년 신규) 2개 지역
경남 로봇랜드 테마파크를 유치원 및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현장체험 프로그램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경남 로봇랜드는 지난 7월부터 초등 vr 체육활동, 영어코딩, rc로봇레이싱 자동차 제작 등을 진행하는 ‘로봇 체험교실’을 운영 중에 있고, 우주항공 로봇관, 해양로봇관 등 5개관 16개 콘텐츠를 구비하여 오는 11월 교육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 4월 개최되는 하동세계차엑스포*를 통해 전통차농업을 활용한 다례체험과 화개천변 자생차밭군락을 활용한 자연학습 등의 현장체험 교육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 (행사기간/장소) ‘22. 4. 23. ~ 5. 22.(30일간) / 하동스포츠파크 및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참가규모) 10개국 135만명 / 12개 전시관-8개 분야 100개 프로그램 운영
▲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 연계 고교인재 육성 협력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에 교육청이 적극 참여하여 고교 인재-기업 간 협력 프로그램을 발굴‧시행하고 경남-울산 공유대학(usg) 홍보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은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하여 지역의 혁신인재를 길러내 유망기업에 취업을 지원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고교 단계부터 참여 폭을 넓혀 지역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많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 2년간 도-교육청 중심의 통합교육행정 모델이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둬 전국적인 우수사례가 되고 있다.”면서 “경남도와 교육청이 경남의 미래, 아이의 미래를 위해 교육환경 변화에 함께 대응하고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우리 교육청과 경상남도는 학교급식 경남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 등 많은 분야에서 각별하게 협력하여 학생과 학부모를 넘어 전체 도민들에게 큰 희망을 준 성과들을 만들어냈다”며 “경상남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경남의 미래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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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