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무학여고 자율동아리 리멤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진실과 정의 그리고 기억 캠페인 진행
마산무학여고 자율동아리 리멤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진실과 정의 그리고 기억 캠페인 진행
마산무학여자고등학교 자율동아리 ‘리멤버(Remember)’학생들은 지난 1월 22일(토) 마산회원구 양덕 메트로시티 2차 상가 내 은하수 광장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진실과 정의 그리고 기억]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창원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캠페인 활동은 창원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 및 세계기록유산 등재 촉구 서명운동과 일본군 위안부 배지 및 손거울, 양말, 팔찌, 에코백 판매, 종이 평화의 소녀상 만들기 체험, 일본군‘위안부’ 퀴즈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실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동아리 대표 2학년 이유진 학생은 “코로나 상황 속에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들을 조금씩 잊어가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한 번 더 떠올리고 할머니들의 굴곡진 삶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고 하였다.
일본군 ‘위안부’ 역사 문제를 잊지 않고 그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취지로 개설된 ‘리멤버’는 동아리가 개설된 2016년부터 현재까지 본 행사를 비롯한 각종 역사 알리기 교내 행사를 주최하고 일본군‘위안부’ 캠페인 활동을 비롯한 여성 인권 회복을 위한 각종 대외 활동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물망초의 꽃말 ‘나를 잊지 말아요’에 착안하여 소녀의 머리 위에 물망초를 그린 배지를 자체 제작 및 판매를 통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 알리기 캠페인은 각종 매스컴 및 기사에 소개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리멤버’는 이 배지 수익금으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생활, 복지, 지원 활동을 위한 후원 350만원, 피해 관련 자료 유네스코 등재 후원 250만원, 추모관 건립 후원 150만원,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 200만 원 등 현재까지 약 1,500여 만 원을 기부하여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재는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리멤버’)를 활용하여 전국적으로 판매망을 확대하여 배지를 판매하고 일본군 ‘위안부’ 소식을 전하는 등 일본군 ‘위안부’ 역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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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