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충북 충주시는 중원산업단지에 있는 ㈜천보가 장애인 보치아 실업팀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창단식.(충주시 제공

충주 중원산단 기업 '천보' 장애인 보치아 실업팀 창단
선수 3명 구성…충주시 보치아구장 주 훈련장


충북 충주시는 중원산업단지에 있는 ㈜천보가 장애인 보치아 실업팀을 창단했다고 15일 밝혔다.

보치아팀은 장애인 선수 3명으로 구성했고, 충주시 보치아 구장을 주 훈련장으로 사용한다.

충주시와 충주시장애인체육회는 훈련장과 지도자 선임 등 지원 업무를 맡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도 장애인고용 관련 사항을 지원한다.

㈜천보는 이차전지, 반도체 등 관련 첨단기술을 보유한 우량기업이다. 이번 보치아팀 창단으로 지역 장애인스포츠 활성화에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이상율 ㈜천보 대표이사는 "장애인 체육선수들이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창단을 결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다른 걱정 없이 보치아 선수로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보치아는 뇌성마비 장애인들을 위한 스포츠로 컬링과 비슷하게 공을 굴려 표적구에 가깝게 놓는 선수가 득점하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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