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UN 장애인권리협약 독립보고서 공개토론회 개최

인권위, UN 장애인권리협약 독립보고서 공개토론회 개최




국가인권위원회가 1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이룸센터에서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국가인권위원회 2·3차 독립보고서 초안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장애인권리협약의 NGO 보고서를 작성 중인 김혜영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NGO 연대 부위원장과 최한별 한국장애포럼 사무국장, 장애인법연구회 간사인 류다솔 변호사, 성인자폐 당사자 자조모임 ‘에스타스’의 공동조정자인 윤은호 인하대 교수, 정신장애인권연대 카미 사무총장인 권오용 변호사가 참여한다.

토론회는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참석 가능하며 인권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인권위는 “국가인권기구로서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 독립보고서를 제출하고 심의에 참여하는 등 장애인권리협약의 국내 이행과 관련한 역할을 적극 수행할 예정”이라며 “이에 앞서 인권위 독립보고서 초안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해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단체, 관계 기관의 의견을 보다 폭넓게 수렴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토론회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들을 통해 장애인권리협약의 국내 이행을 위한 시의성 있고 현장성 있는 독립보고서를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에 제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의 당사국으로 2019년 3월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에 협약 이행 상황에 대한 제2·3차 정부보고서를 제출했다.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는 올해 8월 15일부터 열릴 제27차 회기에서 이를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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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