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경남 최초 장애인 생활체육 거점 '반다비체육센터' 개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양산 반다비체육센터'가 5일 경남에서 최초로 문을 열었다. 사회통합형 시설인 이 센터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반다비'에서 이름을 차용한 체육시설이다.
'양산 반다비체육센터'는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 1312-4번지 터에 국 도비 47억원과 시비 59억원을 포함 총 106억원을 투입했다. 규모는 건축면적 2751㎡에 지하 1층-지상 1층으로 지난 5월 준공했다.
장애인 체육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이 체육관시설은 장애인을 위한 입수 보조 경사로를 설치한 수영장(25m×5레인)과 수중운동실, 어린이풀장 등을 갖췄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에게 차별 없이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를 높이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시는 안정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양산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했다. 양산시장애인체육회가 센터 내 입주해 장애인 중심의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시는 이 체육센터 개관으로 장애인들의 체육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함으로써 시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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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