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장애인목욕탕 개소, 장애인복지 증진에 한걸음 더
북부권 등록 장애인 전용 세신시설, 남·여 공동탕 가족탕 등 갖춰
2일 함양 안의면에서 함양군장애인목욕탕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진병영 군수를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장애인의 편의증진과 건강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 함양군에서 건립하고 사회복지법인 함양군복지회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 함양군장애인목욕탕이 2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진병영 군수와 박용운 군의장을 비롯해 김재웅 도의원 등 내빈과 장애인을 포함한 60여명이 참석해 축사, 테이프커팅, 운영차량 안전기원, 장애인목욕체험 등을 실시했다.
함양군장애인목욕탕은 안의면 안의배움길 9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 1754㎡, 연면적 264.84㎡ 1층 건물로 남·여 공동탕 각 1실, 가족탕 1실을 갖추고 군 거주 북부권(안의면, 서상면, 서하면, 지곡면, 수동면) 등록 장애인의 전용 세신시설로 운영된다.
이날 진 군수는 “장애인 복지서비스 제공시설이 대부분 함양읍에 위치하고 있어 함양군장애인목욕탕 개소가 북부권 장애인들에 대한 복지증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애인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함양군장애인목욕탕은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이용가능하며, 이용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송영버스를 마을별로 운행한다.
또한 가족탕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예약과 차량운행 등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장애인목욕탕으로 연락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위탁기관과 유기적이고 능동적인 협업으로 이용자의 의견을 지속 청취하고 반영하며 더욱 편의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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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