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성인지 관점 반영한 정책역량 강화 모색
- 9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으로 ‘경남도 상반기 성인지 교육’ 실시
- 양동옥 한국젠더문화연구원장, ‘세상을 바꾸는 같이의 가치’ 주제로 강의
- 경남도 주요 정책에 성인지 관점 반영 및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할 것
경상남도는 도 주요 정책에 성인지 관점을 반영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5월 9일, 10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상반기 공무원 성인지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청 공무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동옥 한국젠더문화연구원장*이 ‘세상을 바꾸는 같이의 가치’를 주제로 강의했다.
* 여성가족부 2017년 폭력예방‘올해의 강의’ 최우수 장관상 수상자
교육은 ▲좋은 관계맺기의 의미와 성인지 감수성의 필요성 ▲성적동의와 사적경계의 존중 ▲성인지 감수성 실천사례 등을 통해, 안전하고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구성원의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 이수자는 경남도의 올해 공무원 성인지 교육 최종목표인 1,750명(일반직 공무원의 65%)의 23% 정도다. 도는 향후에도 목표인원 달성과 성인지 관점을 반영한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6월 성별영향평가 담당자 직무교육 및 하반기 성인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현미 경남도 여성정책과장은 “성인지 감수성은 개인의 사적 관계에서도 중요하지만, 조직문화 안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성인지 교육을 통해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고 고정관념을 줄여 건강하고 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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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