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체장애인협회, 관광객 대상 체험했죠

경남지체장애인협회, 관광객 대상 체험했죠

대표 관광지 밀양 8경 관광객 대상
장애인 강사와 예술적 공감 형성


지난 16일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밀양시지회는 영남루 인근 둔치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수제도장, 손뜨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밀양시지회(회장 김수현)는 2023 경남 비영리민간단체 공익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오는 11월까지 `돌에 새기고 한판 뜨자 in 밀양 8경`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밀양의 대표 관광지인 밀양 8경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각, 수제도장 만들기, 바느질, 손뜨개 체험 행사를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흥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영남루를 비롯한 만어사, 위양지, 호박소, 월연정, 표충사 등 밀양 8경의 관광지에서 장애인 강사나 봉사자가 직접 활동하며 사업을 진행한다.

첫 번째 일정으로 지난 16일 영남루 인근 둔치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수제도장 만들기 및 손뜨개 체험 행사를 진행했으며, 다음 달 7일 만어사에서 두 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수현 밀양시지회장은 "밀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체험 행사를 통해 재미를 더해드리고 장애인 강사와 함께 예술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자연스럽게 장애인식을 개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수혜자가 아닌 봉사자로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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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