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경남도의원 “건강한 삶 위해 운동하는 도민에 지원을”

김태규 경남도의원 “건강한 삶 위해 운동하는 도민에 지원을”

생활방식에 따라 자발적인 스포츠활동 즐기도록 독려정책 필요성 강조
정부 관련사업과 연계해 지정시설 확대∙스마트폰앱 개발∙활용 등 제안


 김태규 경남도의원이 스포츠활동 참여를 유도해 도민이 자발적으로 운동하고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는 정책을 발굴∙시행할 것을 경상남도에 제안했다.

김 의원은 제40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사회가 변화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도민들이 각자 생활방식에 따라 스스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하는 국민생활체육조사 등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남도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2018년 71.4%에서 2021년 53.2%로 떨어졌다가 2022년 59.3%를 기록했다.

김태규 의원.(사진=경남도의회 사무처)


2018년에는 전국 평균(62.2%)보다 높았지만 2022년에는 전국 평균(61.2%)에 못 미쳤다. 체육활동이 감소한 이유는 ‘시간과 관심 부족’ 비율이 가장 높았다.

김 의원은 경상남도가 체육행사 개최 지원, 강사∙프로그램 운영 지원, 시설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운동하는 도민 개인에 대한 지원은 없다고 진단하고, 스스로 스포츠활동을 하는 도민에게 혜택을 제공해 보상과 동기를 부여하고 참여를 유도하자고 제언했다.

도민 개개인의 건강이 개선될 뿐 아니라 의료비 지출∙사회복지비용 지출 등이 감소해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태규 의원은 “정부도 스포츠활동 활성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운동한 만큼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운영 중”이라며 “경남만의 자체적인 정책과 사업을 발굴해 스포츠활동 활성화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도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내 지정시설 확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스포츠활동 인증 방법 다양화, 제로페이나 지역사랑상품권 등을 통한 혜택 제공 등 도민의 스포츠활동 참여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밝히고 경상남도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김태규 의원은 “더 많은 도민들이 스포츠활동을 즐기며 건강한 삶을 오랫동안 누릴 수 있도록 경상남도가 운동하는 도민 지원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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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