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회원구,‘주변에 소외되는 이웃없도록’적극 살펴
- 홀로 지내는 은둔형 가구 찾아 고독사 없도록 선제적 지원 나서 -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구청장 김화영)는 홀로 지내는 가구의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해 21일 회성동 소재 외부와 단절된 채 생활하는 은둔형 위기가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 대상자(54세)는 배우자와 수년 전 이혼 후 자녀와도 단절된 채 홀로 지내며 일용근로를 하여 생계유지를 해왔으나 두 달 전부터는 건강이 악화되어 근로를 하지 못했다. 우울증이 심해 자살충동을 자주 느끼고 우울증, 불면증, 간경화로 약물치료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었다.
집에 혼자 있다 보니 식사도 거르고 술을 자주 마시고 주거환경도 열악하나 몸이 안좋다 보니 청소를 하기도 힘든 상태였다.
마산회원구는 위기에 처한 상황을 인지하고 고난도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 신속하게 기초수급신청, 정신보건센터 연계, 후원물품(선풍기, 식료품 등) 지원하는 등 위기 사항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집중 케어 하고 있다.
황영숙 사회복지과장은 “가족과 단절된 채 홀로 지내며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운 은둔형 가구가 늘고 있다” 며 “고립 위기 대상자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들의 복지를 위해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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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