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빨래방, 네가 효자네!’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빨래방, 네가 효자네!’



- 권역 확대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이용인원 13% 증가

- 세탁 대기시간 동안 치매 예방 교육 등 204건 연계 서비스, 2,300명 참여

- 내년도 복권기금 10억 원 확보로 현장 체감 복지서비스 강화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더 많은 어르신이 무료 빨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를 지난 5월, 7개 권역으로 확대한 결과 이용 인원이 지난해 상반기 기준 7,479명에서 올해 상반기 8,454명으로 13%가 증가했고, 세탁 수량은 1만 6,953채에서 1만 9,460채로 14.6%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빨래방 서비스 이용자‧관계자와의 현장 간담회에서 제기된 서비스 대기기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빨래 차량을 7대로 증차하고, 서비스 이용이 많은 지역은 단독으로 분리하는 등 인구수에 따라 차량 운행 권역을 조정·확대했다. 그 결과 권역을 조정한 지역은 서비스 방문 건수가 월평균 30.5% 늘어났다.

※ (당초) 창원․진주/김해․양산․함안 → (조정) 창원/함안․진주/김해․양산



특히, 올해는 세탁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어르신들이 무료하지 않도록 치매 예방검사·교육, 노래교실, 안마, 공연 등의 서비스를 마련했다. 대한노인회·지역봉사단체·지역보건소 등이 참여해 204건의 연계 서비스를 제공했고 2,300여 명의 어르신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경남도는 내년도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사업에 복권기금 1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찾아가는 빨래방은 깨끗한 생활환경과 즐거움, 그리고 행복함을 전달하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라며 “도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 프로그램을 체험한 어르신들은 서로 건강체크 결과지를 읽어보며 건강 유의사항을 챙겼고, 특히 인기와 호응이 컸던 노래·웃음치료는 혼자 집에 있으면 우울한 데 같이 노래를 부르니 즐겁다며 어르신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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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