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7월 22일부터 8월 23일까지 여름방학 한글 해득 프로그램 ‘한글아,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글아, 놀자!’ 한글 해득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한글 미해득 및 읽기곤란 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중 학습 결손을 예방하고 한글 해득 및 기초 문해력 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초 11교, 24명을 대상으로 학교를 방문하여 1대1 개별 맞춤형 한글 해득 및 읽기 유창성 지도가 이루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서귀포시학습종합클리닉센터 언어재활사, 학습지도사와 서귀포시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학습지도사와 연계․협력하여 이루어지는 서귀포시교육협력 플랫폼 사업이다.
한글 해득 프로그램은 한글 해득 비공식 사전검사를 통해 학생별 수준 파악을 하고 개별 지도 목표를 설정하여 지도한다. 차시별 음운 인식 활동, 음운 규칙 및 대표 받침, 받침소리 규칙 익히기 지도와 낱말 읽기, 조사 붙여 단어 말하기 등 유창성 지도가 병행된다.
서귀포시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2024년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더⁺배움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 교원, 학부모 대상으로 문해력, 수리력, 학습역량 등 기초학력을 향상을 위해 필요하거나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더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 더⁺배움 프로젝트로 초5~중3 학생 대상 학기 중 자기주도 학습코칭이 운영되었고, 여름방학에는 한글해득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2학기에는 초 1, 2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해력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교원 더⁺배움 프로젝트는 1대1 맞춤형 기초수학 지도를 위한 연수를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 중이며 9월에 2학기 1대1 맞춤형 읽기학습 지도가 예정되어 있다.
학부모 더⁺배움 프로젝트는 지난 6월 기초학력지원센터와 공동 주관하여 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한 이해를 돕는 ‘느린학습자와 함께 경계를 넘다’ 연수를 운영하였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별 3~4주의 짧은 여름방학 기간이지만 개인별 집중 한글 해득 학습으로 방학 중 학습 단절을 예방하고 스스로 글자를 읽는 성취감을 얻어 학생들의 학습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기초학력 보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여 학생, 교원, 학부모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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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