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남 17개 직업계 고등학교 소속 선수 90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구미(구미전시컨벤션센터, 금오공업고등학교), 경주(신라공업고등학교), 안동(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포항(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등 총 7개 경기장에서 열리고, 폴리메카닉스 등 50개 직종에 17개 시·도교육청 선수 1,755명이 참가한다.
지난 4월 경남 대회에서 입상한 창원기계공고 19명(8개 직종), 김해건설공고 11명(3개 직종), 삼천포공고 9명(4개 직종), 진주기계공고 10명(4개 직종) 등 17개 학교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숙련 기술 교육의 꽃이라 불리는 ‘기술 명장’이 되고자 꿈과 열정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해 왔고,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역량과 기술을 마음껏 펼쳐 보일 예정이다.
특히 참가 학생 가운데 CNC/밀링 직종에서 김해찬(창원기계공고) 학생이, 전기기기 직종에서 성병규(창원기계공고) 학생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경남교육청은 학생들의 기술력을 향상하기 위해 최신 기자재를 도입하고 학생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실습실의 환경을 개선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지도 교사가 지속해서 전공 심화 동아리 학생들을 상담하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는 해당 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일부 직종 제외)을 부여받는다. 상위 득점자 2명(팀)은 국가대표선발평가전을 거쳐 2026년 중국에서 열리는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박성수 부교육감은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과 묵묵히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을 지도한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남 직업계고 학생들을 비롯한 모든 출전 선수가 미래 산업을 이끌 기술 인재로 성장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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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