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권순환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김해 ∙ 양산 발전 청신호 !
- 동부 경남의 철도 교통망 확충으로 부산․울산․경남 초광역권 기틀 마련
- 경남-울산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순환철도망 완성으로 지방시대 선도
경상남도는 31일, 기획재정부 제7차 재정평가위원회에서 ‘동남권순환광역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다며,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남권순환광역철도’는 총 연장 54.6km, 사업비 3조 12억의 김해(진영), 마산에서 양산(북정,물금)을 거쳐 경부고속선 울산역까지 연결하는 노선(경남 통과구간 약 80% 이상 차지)이다. 지난 2년간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은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코자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했다.
그간 경남도는 부산시, 울산시와 공동으로 광역철도 조기 구축 건의문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전달('24.6.)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했으며, 경남도의회는 ‘경부울 광역철도 조기구축 대정부 건의안’('23.4.)을, 지역 국회의원들은 특별법을 발의해 힘을 보탰다.
앞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는 연구진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1~2년간, 기초자료 분석, 기술적 검토 및 비용 산정, 교통수요 분석, 편익산정, 경제성분석, 정책성 분석 등을 검토하게 된다.
경남도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차질 없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국회의원,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동남권순환광역철도가 개통되면 경남, 울산이 1시간 생활권으로 형성돼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교통문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빠른 속도와 정시성을 가진 동남권순환광역철도가 경남과 울산을 하나로 묶어, 경남이 재도약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 할 것”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행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e-경남 사회복지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