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발전소 조성’으로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

- 친환경 에너지 생산…전력 판매수익은 마을 주민 복지 증진에 사용
- 주민이 주도하는 친환경 마을공동체 발전소 조성사업 지속 추진


경상남도는 지역 주민과 함께 마을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발전소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지역 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역주민이 직접 사업 주체가 되어, 마을회관, 창고 건물의 지붕, 옥상, 주차장 등 환경훼손이 없는 유휴공간에 20~1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이로 인해 생산된 전력의 판매 수익은 마을 주민들의 복지 증진에 사용된다.

현재까지 총 54억 8,600만 원을 투자하여, 119개 마을에 총 3,134㎾ 규모의 태양광을 설치하였으며, 전력 판매 수익금은 경로잔치, 마을 공동경비 등 지역주민 복지 증진에 활용되어, 주민들과의 마찰 없이 태양광 보급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총 8억 1,000만 원(도비 1억 6,200만 원, 시군비 1억 6,200만 원, 자부담 4억 8,600만 원)을 투입해, 남해군 13개 마을, 밀양시 2개 마을, 하동군, 함양군 각 1개 마을 등 총 17개 마을에 480㎾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였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발전소 조성 사업은 단순한 신재생에너지 설치 보급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마을의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라며 “농촌복지 향상과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사업으로 거듭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7억 5,000만 원(도비 1억 5천만 원, 시군비 1억 5천만 원, 자부담 4억 5천만 원)을 투자하여, 6개 시군에 약 441㎾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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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