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공모에서 ‘경상남도의 공공건축에 대한 열정’ 인정
- 다양한 공공건축제도를 통합․운영하는 방식이 높은 점수를 받아
- 편리한 도시공간과 조화로운 경관을 위한 행정의 노력이 빛을 발하다!
경상남도는 10일 서울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시상식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혁신행정 부문’ 기관 표창을 받았다.
품격 높은 공공건축 조성문화 확산과 국민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2007년부터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공공건축 부문’,‘혁신행정 부문’, ‘국민참여 부문’으로 진행된다.
‘혁신행정부문’은 공공건축 조성 업무를 창의적이고 합리적으로 추진한 국가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상을 수여한다. 경남도는 민간 전문가 제도, 공공건축지원센터, 공공건축심의위원회 등 다양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건축기획 단계의 개별절차를 통합‧운영해 조화로운 공공건축을 조성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공공건축 사업은 자칫 행정편의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다. 그러나 ‘경상남도 공공건축지원센터’는 사전검토 단계에서 외부공간을 공유하고 사업별 동선을 연계하는 등 하나의 단지 같은 유기적인 공공건축이 조성되도록 기획 단계의 중추 역할을 해 편리한 도시공간과 우수한 경관을 제공한 사례로 큰 호응을 얻었다.
경남도는 건축 전문지식이 없는 사업 부서에 도움을 주는 총괄‧공공건축가 운영과 공공건축 관련 교육 시행, 공공건축 기획 관련 자문·응답 업무(’21.10.~:80건, ’22: 135건, ’23년: 256건, ’24년 현재: 225건)를 하고 있다.
공공건축의 품격이 높아지는 것이 곧, 도민이 원하는 건물을 완성하는 첫걸음이라는 생각에서 단계별(건축기획, 사전검토, 공공건축심의, 설계공모) 상호관계와 역할을 정립해 경상남도 공공건축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기관협의회(’21.10.~:11건, ’22: 55건, ’23년: 77건, ’24년 현재: 67건)를 여는 등 소통과 협력의 경상남도 공공건축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경남도는 ‘공공건축사업’을 추진 시, 지역 특색을 반영한 실수요자가 중심이 되는 공공건축물을 만들기 위해 사업 초기 건축기획 단계부터 공공건축가와 머리를 맞댔다. 지난해 공공건축가 참여사업에 대해 실사용자, 주민참여자, 부서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94% 이상 만족하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품질 높은 공공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 힘쓸 예정이다.
공공건축사업, 도시공간 정책 추진 총괄·조정·자문하는 총괄・공공건축가의 활동 기록을 담은 공공건축 백서(2019~2024)를 발간할 계획이며, 공공건축 프로젝트 건축과정을 담아 도, 시군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책자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혁신행정상에 관한 발표에서 경상남도 공공건축지원센터장은 경상남도만의 공공건축제도 운영 사례인 출품작 ‘공공건축 사용설명서’를 소개했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다양한 공공건축제도 운영방안을 마련하여 도민에게 편리한 도시공간과 우수한 경관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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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칠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