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2025년 행정안전부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모 선정」국비 확보

- 차량·원격드론·바디캠 영상, AI 분석기술 도입으로 현장대응력 강화
- 소방청과 협업으로 AI 융합 유해화학물질 판독시스템 전국최초 운영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17일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를 발굴하고 확산하여 도민의 편익과 생활안전을 높이기 위한 ‘2025년 행정안전부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AI 기술을 활용한 재난현장 영상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은 차량·드론·바디캠에서 수집된 영상을 AI 기술로 분석하고, 이를 상황전파시스템을 통해 지휘본부 및 유관기관에 전달하여 대응 역량을 크게 강화하는 것으로 총예산 11억 8천만 원 중 국비 5억 6천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기존 고정형 카메라로는 재난현장의 내부와 외부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점을 개선하기 위해 119종합상황실 전용 드론과 대원용 바디캠을 도입하여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사업에서는 소방청과 협업하여 유해화학물질 판독 시스템 분석기법이 전국 최초로 시범 적용된다. 이를 통해 화학물질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판독이 가능해져, 현장 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고 확산을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현장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할 첨단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며, “소방 현장의 복잡성과 다양성이 효과적으로 전달되어 더 나은 지휘체계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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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