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청소년,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삶을 마주하다!

- ‘인터넷 스마트폰 치유캠프’ 참여 청소년 12명 모집
- 개인상담·집단상담·체험활동·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은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문제 해결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13세~18세까지의 여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립대구청소년디딤센터에서 7월 23일부터 7월 30일까지 7박 8일간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12명이며, 참가비는 1인 5만 원(단, 공적부조대상자는 무료)이다. 5월 30일까지 모집하며, 전화(055-711-1317) 또는 구글폼(https://forms.gle/U89SvtKa9YyJg6ZE7)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면담·심리검사(센터방문)를 거쳐 선발 회의를 통해 선착순으로 최종 참가자가 결정된다.

캠프는 청소년들이 인터넷과 스마트폰 의존에서 벗어나 사회적·심리적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상담, 요리, 승마, 멘토링, 밀착형 생활 돌봄, 자치활동 등의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청소년들이 자기조절 능력을 키우고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캠프가 끝난 후에도 참가 청소년들이 지속적인 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사후 모임과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캠프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캠프에 참여하기 전에는 부모님과 친구들과의 관계가 원활하지 않았지만, 캠프를 통해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집에 초대하면서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을 얻었고, 부모님과도 함께 시간을 보내며 관계가 더욱 가까워졌다"며 긍정적인 변화를 전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디지털 미디어 과몰입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디지털 미디어 피해 청소년 회복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매년 개인 및 집단상담 2,500여 명, 치료비 지원 35명, 치유캠프 24명을 지원하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치유캠프가 청소년들의 자존감 향상과 자기 통제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디어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을 세심히 살피고, 디지털 미디어 과의존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공지사항(http://gn1388.gnyouth.ne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경상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미디어전담상담사(☎055-711-1317, 1318)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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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