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시군, 어린이집 과일공급에 힘 모아!!
- 경남도, 과일간식 지원단가 인상, 공급량·품질 상향 기대
- 과수농가에 판로 보장, 어린이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 일석이조!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4일 ‘어린이집 과일간식 지원사업’ 시군담당자 회의를 개최하여 그간 개선사항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2025년 효율적인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과일간식 지원사업’은 도내 우수한 농산물의 판로 확보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도내 제철 신선과일을 어린이집 원아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시행하였으며, 올해는 예산 40억 원을 투입해 도내 어린이집 아동에게 신선한 제철 과일을 1인당 110g 이상, 주 1회, 연간 45회 제공한다.
경남도에서 지난해 말 사업수혜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평점 5점 만점에 4.58점이었고, 그중에서도 과일간식 지원을 통해 어린이의 식습관 및 건강증진 기여도가 4.72점으로 높게 나타나 사업의 공익적 효과가 확인되는 등 사업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조사에서 공급물량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최근 과일값 폭등으로 인해 기존 단가로는 다양한 과종의 고품질 과일 수급이 어렵다는 점이 제기되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올해 지원단가는 지난해 1,300→1,800원으로 38% 인상하고, 공급량을 10% 이상 증량하여 도내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과일을 더욱 다양하고 넉넉하게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를 계기로 그간 사업추진 경과 및 개선사항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군별 정보 나눔의 장으로 향후 공급업체 점검과 어린이집 공급 실태를 조사하여 선제적으로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안전한 과일이 차질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힘을 모아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경남에서 생산된 신선한 과일을 공급하여 어린이의 성장을 돕는 동시에 도내 과수농가의 농가소득을 증대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신선한 과일을 안전하게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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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