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직원들과 나누는 신라문화권 유적 이야기(3.27. 등 총 4회)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이하 ‘경주연구소’)는 ‘시민들과 마주 앉아 나누는 신라 이야기, 대담신라(對談新羅)’를 올해 네 차례(3.27./ 6.26./ 9.25./ 11.27.)에 걸쳐 진행하며, 그 첫 번째 행사를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경주 시내의 한 카페에서 개최한다.
경주연구소가 2018년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대담신라’는 실제 발굴조사와 연구를 담당하는 직원이 저녁 시간에 시민들과 차를 함께 마시며, 신라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이다.
올해 ‘대담신라’는 ▲ 신라야 어서와. 가야는 처음이지!(3월 27일, 오재진), ▲ 신라왕경인과 식물 이야기(6월 26일, 안소현), ▲ 하늘을 향해 쌓아올린 신라왕경의 기와(9월 25일, 정원혁), ▲ 신라 사람이 사용한 나무이야기(11월 27일, 남태광)까지 네 차례에 걸쳐 경주연구소가 조사·연구하고 있는 고분, 사찰, 왕궁 등 경주를 비롯한 신라문화권 중요 유적과 유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시민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오는 27일, 첫 번째 ‘대담신라’에서는 2024년부터 조사를 시작한 사적 「고령 지산동 고분군」 발굴조사와 관련해 삼국시대 각축전을 펼치던 신라와 가야의 관계를 유적과 유물을 통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다.
참석을 희망하는 시민은 3월 6일 오전 9시부터 전화(☎054-622-1743) 또는 전자 우편([email protected])으로 접수(선착순 30명 내외)하면 된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학습하고 토론하는 사랑방으로서 ‘대담신라’를 계속해서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주제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e-경남 사회복지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