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관계기관 합동으로 효과적인 방제 전략 논의
- 산림전문가 자문 등 맞춤형 대응 방안 모색
경상남도는 11일 오후 2시 김해시 한림면 금곡리 일원에서 산림청 및 관계기관 합동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수종전환 방제사업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산림청(차장),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국립산림과학원(과장), 김해시(부시장), 한국임업진흥원(본부장) 및 산림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효과적인 방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최근 경상남도 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김해시는 피해목 수가 2021년 1,572그루에서 2025년 2월 기준 23,244그루로 급증했다. 경남도는 선제적인 방제 대책을 마련하여 피해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해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과 감염 우려목을 집중적으로 제거하고, 주요 지역에서 예방나무주사를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방제 전략을 추진 중이다. 또한, 집단 피해 지역에서는 수종전환을 통한 장기적인 대응책도 검토되고 있다.
윤경식 경남도 산림관리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업무협의와 방제전략 논의를 통해 예찰과 방제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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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