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애인복지관, 재능기부로 장애인 문화·여가 활동 지원

미술·음악·공예·캘리그라피부터 당구 지도까지… 지역사회 재능 나눔 실천

거제시장애인복지관(관장 우성기)은 성인 장애인들의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재능기부자들의 참여로 마련됐으며, 아트수업(레이디벅스대표-권유희 강사), 리듬스푼(탈무드창의평생교육원 거제고현분원장-원순옥 강사), 나만의 컵 만들기(라라마켓대표-강지원 강사), 감성 캘리그라피(윤슬캘리그라피대표-신진하 강사) 등 총 4개 강좌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복지관 이용자인 이삼춘 씨와 구영희 씨도 당구 재능기부에 동참했다. 두 사람은 평소 갈고닦은 당구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당구 자율이용자들에게 당구 기술과 경기 방법을 알려주며 함께 배우고 즐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복지관 이용자가 또 다른 이용자의 배움을 돕고 자신의 재능을 나누는 모습을 통해 서로의 강점과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의미를 더했다.

아트수업에서는 풍선과 모래, 꽃을 활용한 다채로운 창작·예술 활동을 진행했으며, 리듬스푼 수업에서는 스위스의 전통 민속악기인 리듬스푼을 활용해 리듬과 구음, 강약과 빠르기를 익히고 함께 곡을 완성해 나갔다.

나만의 컵 만들기 수업에서는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컵과 다양한 만들기 작품을 제작했으며, 감성 캘리그라피 수업에서는 붓과 먹을 활용해 같은 글자에도 각자의 개성과 감성을 담아내는 작품 활동을 펼쳤다.

또한 당구 지도 시간에는 자율적으로 당구장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당구 기술을 배우고 익히며 여가활동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삼춘 씨와 구영희 씨는 자신이 가진 재능과 경험을 나누며 이용자들의 여가활동과 생활체육 참여를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과 음악, 공예, 글씨 예술부터 생활체육까지 다양한 분야의 활동으로 구성돼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재능을 나누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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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