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 관리자 성 인식개선을 위한 삶에 녹아드는 범교과 성교육 이해 연수
□ 김해교육지원청, 관리자 성 인식개선을 위한 대면 연수 시행
‘삶에 녹아드는 범교과 성교육 이해 연수’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현희)은 10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교장 119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학교장 성 인식개선을 위한 성교육 대면 연수를 시행하였다.
사회 문제화 된 텔레그램 n번방, 미 투, 공군 여 중사 성폭력 피해 사망사건 등 성폭력 사안 발생으로 인한 성교육의 중요성이 부각 되면서 성희롱, 성폭력 근절대책을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학교 관리자의 성 인지 감수성 증대 및 범교과 성교육에 대한 이해 심화를 내용으로 진행이 되었다. 기존의 성교육이 남녀 신체 차이에 따른 차별금지 교육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앞으로의 성교육은 차이를 인정하고 차별과 혐오를 넘어선 ‘우리의 삶에 녹아드는 마음 성교육’으로 전환이 되고 있다.
아동과 청소년들이 자신의 건강을 챙기고 자신의 존엄성을 인식하며, 자신의 권리에 대한 이해를 높여 존중에 기반한 사회적, 성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성교육의 새로운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따라 학교 관리자 성 인식개선을 위한 범교과 성교육 이해 연수를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하였다. 박민서(창원 ‘마음을 품다’ 심리 상담소장) 강사는 “오랜만에 대면으로 시행한 연수에서 학교장들이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하여 성희롱, 성폭력 근절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 엿보였다”고 전했다.
김현희 교육장은 “10월에 지원청에서 양성평등 교육자료 전시를 마치고 11월 말까지 학교 현장에 양성평등 교육 보드 자료를 대여하고 있는데 성희롱, 성폭력 근절 대책 마련을 고민하는 학교의 적극적인 자세가 고맙다”고 전하면서 학교장 성 인식개선 연수를 통하여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성희롱, 성폭력 없는 교육 현장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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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