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 헬기 도입 2주년... 경남의 하늘을 지킨다!
- 22년 6월 도입 이후 600시간 운용, 700여 건 임무 수행
- 6. 7. ~ 20. 소방헬기 정기 검사 후 다시 비상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재병)는 지난 2022년 6월 10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발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KUHC-1 기종(소방헬기 명칭 ‘지리산새매’)이 올해로 도입 2주년을 맞이했다.
해당 기종은 공중충돌 경고장치(TCAS), 지상접근 경보장치(GPWS), 비상 부유장치(Float) 등 7종의 의무 안전 장비가 장착돼 있으며, 경남소방 119항공대원 모두의 노력으로 사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소방헬기는 도내 주요 산악사고 구조 현장에서 도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임무 수행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24일, 70대 여성이 대동맥박리로 긴급 후송이 필요해 소방헬기로 진주 경상대병원에서 서울 이대병원으로 전원 이송함으로써 위급한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지난달 15일에는 지리산 치밭목 대피소에서 발목부상으로 움직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을 소방헬기로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이달 3일 70대 관광객이 남해 다랭이마을의 한 구름다리에서 추락해 다발성 골절 등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으나 헬기가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 진주 경상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상남도 소방헬기 ‘지리산새매’는 지난 2년간 600시간 비행을 마치고 이달 7일부터 20일까지 600시간 정기검사를 한다. 엔진을 포함한 각종 구동축 상태를 점검하는 등 무사고 비행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정비하고 있다.
정기검사 기간 경상남도 전역에 구조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소방헬기 국가 통합운영’에 따라 인근 시도 소방헬기가 출동하므로 공백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작은 사고 하나에도 방심하지 말고 사명감을 가지고 안전하게 비행할 것”을 119항공대에 당부하며 “도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한 119항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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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