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바른 스마트폰 사용 위한 ‘스마트쉼 캠페인’ 추진
- 경남 내 대학교와 지역 순회 캠페인
- 대학생과 성인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 대응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내 대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디지털 생활과 바른 스마트폰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스마트쉼 캠페인’을 추진한다.
캠페인에서는 △자신의 스마트폰 과의존 정도를 점검하는 검사 △올바른 사용 방법을 알 수 있는 퀴즈 참여 △실천 다짐 작성 등을 진행하고, 일상에서 스마트폰을 대신하여 정서 안정과 건강한 취미를 가질 수 있는 대안 활동도 제공한다.
경남도는 지난달부터 인제대학교, 창원문성대학교, 연암공과대학교에서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참여한 학생들은 스마트폰 사용 정도를 진단하고,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조절 방안을 알 수 있어 유익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17일에는 거제 삼성중공업을 방문하여 캠페인을 이어 나간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2023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 정도가 100명 중 22명 정도로 적지 않은 편이다.
이에 경남도는 스마트쉼 캠페인을 통하여 ‘건강’하고 ‘안전’하며 ‘똑똑’하고 ‘즐겁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경남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남스마트쉼센터에서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과 해소를 위해 매년 4만여 명의 유아, 아동, 청소년, 성인 등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 활동과 가정방문 상담을 하고 있다.
김재출 도 정보통신담당관은 “정보화 역기능으로 인한 폐해 예방 및 건전한 정보문화 정착을 목표로,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을 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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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