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국내 최대 수소전시회에서 ‘통합홍보관 운영’ 도내 수소기업 투자‧구매 지원 나서
- 25~27일 킨텍스 수소전시회, 도내 수소기업과 통합홍보관 운영
- 도 수소산업 육성 정책 홍보, 도내 수소기업 제품 전시, 상담 진행 등
경상남도는 25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단일 수소 전시회인 ‘H2MEET(H₂Mobility+Energy+Environ ment+Technology) 2024’에 참여해, 도내 수소기업과 함께 통합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남도 통합 홍보관에서는 경남도 수소산업 육성 추진상황을 알리고, 수소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을 전시하며, 국내외 수소기업 간 투자와 구매계약 등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한다.
통합 홍보관에는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하이에어코리아, 온일, 제이엔이웍스, 이플로우, 대하, 아신유니텍 등 도내 본점‧지점이 소재하고 있는 수소전문기업과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에 자체 참가한 도내 수소기업인 범한퓨얼셀, 광신기계공업, 지티씨, 디케이락, 리베코이앤씨 등과도 협력해 수소기업 매출 증대를 위한 해외 판로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H2MEET’는 올해 4회차를 맞은 국내 최대 규모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다. H2MEET 조직위원회(한국산업연합포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등)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이 후원한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소부장 기반산업이 튼튼한 경남에는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운송, 활용까지 전 주기 분야별 수소기업이 다수 소재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을 병행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이라는 국정과제에 발맞춰 지난해 3월 민선 8기 ‘수소산업 육성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글로벌 수소기업 육성으로 제조업 재도약 견인’이라는 비전으로 4대 전략, 19개 과제, 37개 사업에 2조 8,089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도내 수소기업의 매출액과 핵심기술 국산화율 상향을 목표로 한다.
또한 지난 5월 산업부 예비 수소특화단지 기획과제 공모에 선정되어, 창원 국가산업단지 및 확장구역을 중심으로 ‘수소 방산모빌리티 및 수소터빈’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24.8~’25.5)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는 전국 최초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에 이어 통영 수소교통 복합기지 준공, 밀양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및 김해 액화수소 플랜트용 압축기 개발 테스트베드 구축 등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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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칠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