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정부예산 이해부터 실무 전략까지... 2026년 국비확보 준비 박차

경상남도, 정부예산 이해부터 실무 전략까지... 2026년 국비확보 준비 박차



- 21, 23일 직원 600여 명 대상 국비확보 역량강화 교육 실시

- 2026년도 국비 10조 시대 개막 위한 직원 역량 강화

- 4월 말 부처 국비 신청에 앞서 국비활동 방향과 방법 제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1일과 23일 양일간 도 및 시군 직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국비확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민 행복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2026년도 국비 10조 원 시대 개막의 초석을 다지고 본격적인 국비 확보 활동에 앞서 직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이승도 경상남도 재정협력관이 강사로 나서, ‘정부 예산의 이해 및 국비확보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국가재정 현황, △국가재정구조, △정부 예산 편성과정, △단계별 국비확보 대응 방안 등을 다뤘다.



특히 이 협력관은 현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사업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업 효과에 대한 객관적이고 명확한 근거 제시, 기재부 및 각 중앙부처와의 지속적 협의를 통한 국비 확보를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국비 확보 과정에 필요한 단계별 실무적 대응 전략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직원들의 이해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상남도는 이번 교육에 이어 2월부터는 사업별 국비사업조서 작성방법과 단계별 국비확보 활동계획 협의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4월 예정된 국비 신청에 앞서 철저한 사전준비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에 참석한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지난해 국내외 불확실한 정세 속에서도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국비확보에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며, “이번 교육과 컨설팅 내용을 충분히 숙지해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면서도 경남만의 특화된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2026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사전 준비 단계부터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예산편성 대응, 국회 예산 심사까지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단계별 총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 e-경남 사회복지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