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지사, 여성경제인 간담회서 ‘기업 중심의 맞춤형 정책’ 강조

박 지사, 여성경제인 간담회서 ‘기업 중심의 맞춤형 정책’ 강조



- 10일 도청 도정회의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 간담회 개최

- 여성경제인 성장지원 위한 협력 논의... 판로 확대 및 경영 지원 방안 등



박완수 도지사는 10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 신임 임원단과의 간담회’에서 기업을 위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박 지사는 “도민과 경제인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지난해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다만, 최근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이 여전히 어려운 만큼, 경남도는 상품권 발행 확대, 중소기업 금융 지원, 예산 조기 집행 등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 지사는 “기존의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시대 변화에 맞게 혁신해야 한다. 단순한 자금 지원시책을 넘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며, “기업이 원하는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깊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제10대 이명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장을 비롯한 협회 신임 임원들이 참석해 여성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신임 임원단은 여성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경남도의 협력을 강조하며, 여성경제인 성장지원을 위한 방안을 건의했다.



협회는 경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에 우수 여성기업 제품을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고, 해외 경영연수 프로그램 추진 시 경남도의 후원 명칭을 표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여성기업 활동지원 사업의 확대를 요청하며, 보다 많은 여성기업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건의했다.



한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는 1997년 설립되어 현재 138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협회는 여성 소자본 창업교육, 여성창업지원센터 운영, 여성 CEO 경영연수 및 양성교육 등을 통해 여성경제인의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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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