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마음에 꽃을 피우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확대 운영

- 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가좌사회복지관 연계 4월부터 10월까지 -



진주시농업기술센터는 4월부터 10월까지 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가좌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정신장애인 등 25명을 대상으로 심리·신체적 건강 회복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모두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치유농업이란 농업·농촌 자원이나 이를 이용해 국민의 신체, 정서, 심리, 인지, 사회 등의 건강을 도모하는 활동과 산업을 의미하며, 일반 농사와 차이점은 농사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건강의 회복을 위한 수단으로 농업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시는 2023년부터 치유농업 서비스 분야 전문 인력을 보유한 물사랑교육농장(대평면 소재)과 농업과 복지를 연계한 치유농업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치유농업 서비스를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누리봄이야기교육농장(대평면 소재)과의 프로그램을 추가해 확대 운영한다.

물사랑교육농장에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정신장애인, 직원 등 11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마음에 뿌린 씨앗’이란 주제로 ▲자연물 활용 앞치마 꾸미기 ▲나만의 틀밭 제작 및 텃밭 가꾸기 ▲허브 수확과 요리활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누리봄이야기교육농장에서는 8월부터 10월까지 ‘함께라서 더 행복한 발걸음, 치유농장으로 떠나는 여행’이란 주제로 ▲농장 산책, 꽃·엽채류 모종 심기 ▲수확한 채소로 나만의 또띠아 만들기 ▲반려식물 수국화분 만들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좌사회복지관을 통해 7월 모집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장 및 자연환경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시민의 신체적 건강은 물론 심리적 안정과 행복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참여하는 시민들의 마음에 꽃을 피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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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