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산업과 연계한 고졸‧미취업 청년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
-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청년특화 일자리창출 공모사업 선정
- 국비 1억 9,200만 원 포함한 총사업비 2억 4,000만 원 투입
- 8월 6일까지, 웹툰디자인과정 등 4개 과정‧65명의 교육생 모집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남 청년취업 잡고(job go)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할 교육훈련생을 모집한다.
경남도는 창원문성대학교와 함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고졸 청년 등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훈련, 취‧창업 등 지역‧산업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지난 6월 최종 선정되었다.
지원받은 국비 1억 9,200만 원을 포함한 총 2억 4,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번 교육훈련과정에는 미래 먹거리산업인 문화콘텐츠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하여 ‘웹툰그래픽과정’, 경남의 스마트공장 구축에 필요한 it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빅데이터 코딩 과정’, 경남의 특화산업인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수적인 부품의 ‘3d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융합설계과정’, 사무관리직 전문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erp정보관리사 전문인력 양성교육’ 등 4개 과정, 총 65명의 교육훈련생을 모집한다.
교육생 모집기간은 7월 19일부터 8월 6일까지이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 중 심사를 거쳐 오는 8월부터 9월까지 창원문성대학교에 있는 교육장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성실히 교육을 이수한 훈련생들을 대상으로 지역기업에 대한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기업들의 신규채용이 축소되고 서비스업이 크게 위축된 고용시장 상황에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고졸 미취업 청년들의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지역 내 청년 인력 수요 등을 고려하여 교육훈련과 취업이 연계될 수 있는 일자리창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남도는 학교 교육과 산업현장의 직업교육의 장점을 접목한 새로운 직업교육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도내 3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단에서 총 214명의 특성화고 학생들이 참여하여 학교와 기업을 오가는 기업현장실습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고교 간 만남의 장 마련을 위한 기업 알리미 투어도 실시하고, 4차 산업과 디지털 직무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도내 고졸자 등 50명의 청년을 선발해 경남 디지털 채움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일수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앞으로도 도내 미취업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고려하여 지역산업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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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