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규삼 성산구청장, 625참전 유가족 무공훈장 전수
나라를 지킨 값진 희생,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장규삼)는 29일 한국재료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국방부 육군본부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과 연계하여 6.25전쟁 당시에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아직 훈장을 받지 못한 故 박시준 상병의 유가족(자녀 박옥희)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였다.
故 박시준 상병은 1950년에 입대하여 6·25전쟁 당시 5사단 분대장으로 1951년 4월 강원 인제지구 전투에 임하여 훌륭한 전과를 세워 화랑무공훈장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나, 당시 혼란스러운 전장속에서 실제 훈장이 전수되지 못하였다.
화랑무공훈장은 태극, 을지, 충무에 이은 4번째 무공훈장이다. 이 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하여 용감하게 헌신분투하여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거나, 다대한 전과를 올려 그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를 하는 훈장이다.
훈장을 수여한 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장규삼)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며,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훈장을 유가족에게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와 유가족 분들이 자긍심을 갖을 수 있도록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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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