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가유공자 위문
- 10일 푸른요양병원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 찾아 존경과 감사의 뜻 전해
- 경남지역 보훈단체 간담회 개최…11개 도 단위 보훈단체장 목소리 청취
- 박 도지사, “국가유공자가 예우받는 보훈문화 정착에 노력할 것”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0일 오전 창원시 소재 보훈 위탁병원인 푸른요양병원을 방문해 입원 치료 중에 있는 국가유공자를 위문‧격려했다.
보훈 위탁병원은 보훈병원이 없거나 먼 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의 진료 편의를 위해 국가보훈부가 지정․지원하는 민간병원으로 경남에는 푸른요양병원을 비롯한 65개 병원이 지정되어 있다.
현재 490개의 병상을 갖춘 푸른요양병원은 도내 주소를 두고 있는 국가유공자 중 80명이 입원 치료 중에 있다. 상이(傷痍)를 입은 국가유공자와 고엽제후유(의)증환자 등은 전액 국비가 지원되고, 6.25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 본인은 진료비의 90%를 감면받는다.
박 지사는 병원을 직접 찾아 입원해 있는 국가유공자들의 건강 상태를 살폈고, 국가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이어 박 지사는 도내 국가유공자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박형인 광복회 경남지부장 등 도 단위 11개 법정 보훈단체장과 오찬을 함께 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간담회를 가졌다.
박 지사는 “현재 우리 경남과 대한민국의 번영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으로 이룩된 것”이라며 “경남도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고, 모두에게 존경받는 보훈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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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