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9월부터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교육 실시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과 연계해 어린 학생들 보호 나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과 연계하여 딥페이크(이미지 합성 기술) 성범죄 예방 교육을 오는 9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의 악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의 위험성을 알리고,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영상과 음성을 조작하여 가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딥페이크 기술은 최근 기술의 발전에 따라 실제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정교해지고 있어 성범죄에 악용되면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교육에서는 딥페이크의 개념과 위험성을 알리고, 이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 예방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 일정은 9월부터 12월까지이며, 찾아가는 양성평등 릴레이교육과 연계하여 2시간 교육으로 실시한다.
1교시에는 양성평등 교육을 통해 성별에 따른 고정관념 해소와 기회의 균등에 대한 내용을 강의하고, 이어지는 2교시 수업은 실제 사례에 관한 기사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교육자료 등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어린 학생들이 딥페이크 범죄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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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